수험 영어 공부

RC 시간 부족하다는 애들은 봐봐

별에서온그녀 2017. 6. 3. 20:06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ㅇㅇ 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038260


실력이 좀 미천하면 어떤 시험이든 시간은 모자라.


실력이 안되는거니까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어.


이때는 정확도가 중요해


문제 푸는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파트7 같은 경우에는 해석이 오래걸려서 일수도 있으나


파트5,6은 자기확신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아


그래서 선택지를 일일이 대조해보거나 해석을 다 해서 풀거나 또 다시 확인해보거나 하니 시간이 걸리지


근데 나는 이런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문제를 거듭 풀면서 자기확신을 갖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


파트5,6에서 선택지와 빈칸 주변부만 보고도 1~3초 내로 답을 체크하는 자신감을 갖추기 위해선 

그런 확신이 있어야 해


따라서 시간이 많이 오버하는 사람은 그냥 시간재지 말고 정확도 위주로 풀어

얼마든지 오버해도 괜찮아. 그래도 설마 30분을 초과하겠어?


대신 문제를 많이 푸는 거야. 책을 많이 살 필요는 없어. 


고득점을 바란다면 실전서 2,3권(난이도가 점층적으로 높아지면 더 좋고) 사서

각각 3회독 정도는 하는거야


회독을 위해 문제지에 답을 체크하거나 리뷰를 해서는 안되지. 대신 편의를 위해 끊어읽기는 해도 됨

답과 리뷰는 따로 적어서 관리해야지


그렇게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어떤 문제유형이든 답을 확신하는 정도는 갖추게 돼

미련없이 다음문제로 넘어갈 탄력성이 생기는거야. 토익에서는 그게 실력이고


그런식으로 어느 정도 시간을 줄였는데 그래도 더 줄일 필요가 있을때 그때부터 시간을 재고 푸는거야.

대신 곧바로 표준시간으로 시간 재지말고 점진적으로 줄여


예를들어 파트5,6푸는데 25분이 걸린다면 다음 3세트는 23분

그 다음 3세트는 21분

그 다음 3세트는 19분

이런식으로. 


만약 2~3회독 중인 세트라면 그전 회독 풀이시간보다 짧게 걸리는걸 목표로 하면 돼

따라서 회독할때마다 채점할때 틀린개수와 걸린 시간을 모두 표기해야 하지.


파트7도 마찬가지야

물론 이 부분은 독해력으로 시간단축이 결정되지만

마찬가지로 여러지문을 계속 풀어봐


토익 지문은 기사문, 이메일, 광고, 전단지, 사내 회의 등 유형이 정해져 있는데

각 유형의 지문에 익숙해지면 일종의 패턴을 발견하게 돼


즉 지문을 자주 접하다보면 지문의 첫 문장만 보고도 앞으로의 내용을 대강 예측할 수 있게 돼


독해력의 향상과 더불어 앞으로의 내용전개가 자연스럽게 예측이 되면

독해력과는 별도로 지문의 스토리를 흐름대로 따라가게 되거든


이런 점에서 미루어 보면 파트7도 시간이 초과한다고 초조해할 필요 없어

아직 지문에 익숙지 않다는 거니까 일단은 지문과 친숙해지자는 의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즉, 파트7도 시간 재서 풀 필요 없단 거지.


실력이 없을때 파트7은 시간재고 풀면 오히려 치명적일 수 있는게

지문과 호흡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스킬로써만 답을 찾으려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야. 나 자신이 급하니까 흐름과 맥락을 보지 못하게 되는거지


따라서 파트7도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부터 천천히 하면서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풀어봐


점점 확신이 들게 되면 그때부터 시간을 재는거야. 대신 파트5,6처럼 점진적으로 줄여야해.


예를 들어 보통 파트7 푸는데 70분이 걸렸다면 다음 3세트 목표를 65분으로 잡는거야

65분 안으로 들어오면 다음 3세트 60분

또 그다음은 3세트 55분

마지막으로 3세트 50분



누군가는 위의 모든 과정을 리뷰에서 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실전감각처럼 문제를 푸는건 완전히 별개의 문제야

리뷰는 결과를 전제하고 정답의 과정을 추적하는 과정이지만

처음부터 문제를 푸는 과정은 어떤 제반사항도 주어지지 않은 채, 스스로 과정을 만들어나가는 환경이거든



결국 내말은 연습 많이 하라는 거지만 처음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마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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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근데 질문하나 드리자면 실전서 회독하면 답이 생각나서 그냥 체크만 할꺼같은데 실전서1,2,3이 있으면 1,2,3한번 풀고 다시 1로 돌아와서 푸는게 더 괜찬을까요??


ㅇㅇ ㄴ 당연히 회독의 주기가 짧을수록 답은 기억나게 마련이다. 그래서 원래 회독을 맘먹으면 2,3권 사야함. 니 말대로 1,2,3풀고 1로 돌아오는거지. 나는 토익 한참 연습할때 3권사서 대략 1권을 5일 내로 풀었고 따라서 15일 주기로 다음 회독을 하게 됐어. 물론 리뷰도 꼼꼼히 했지. 짧은 기간인데도 틀렸던 문제는 또 틀리는 경우가 있어. 물론 아주 가끔은 맞은 문제도 실수로 틀리거나 다른 문법유형이라 생각해서 틀리기도 했어. 잘 봐봐. 결국은 저 회독이란 문제지 한권의 모든 문제를(특히 파트5,6) 자기 확신으로 가져가는 단계야.


ㅇㅇ 전에 풀어봤기 때문에 문제의 답이 기억나더라도 문제풀때 왜 그게 답인지 생각하면서 풀면 결국 그게 또한번 리뷰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다가 실전감각도 유지하게 되지. 그러면서 확신이 더 늘어가는거야. 물론 생각나는 답을 그냥 체크하고 넘어가선 안돼. 답이 기억나도 왜 그게 답인지 생각하면서 풀란거야. 토익 실력이 미천할땐 문제 다시 봐도 새롭게 느껴질 확률도 아주 높고.


ㅇㅇ 참고로 회독은 실전서가 3권이라면 파트5,6만 해도 된다고 생각해. 내경우 3권 모두 1회독때는 15일 걸렸던게 2회독때는 1주일걸렸어. 3회독때는 3일 걸렸어. 3회독때는 하루에 5세트를 했단거지. 지금도 토익 시험 직전 3일 동안 다시 풀면서 감 유지한다. 파트7은 30세트나 풀게 되는데 그것까지 회독할 필요는 없어. 물론 당연히 리뷰는 해야하지만. 파트7은 30세트만으로도 흐름과 맥락 파악, 즉 지문의 성격은 완전히 파악하게 되고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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