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950 기념 그 동안 토익 관련 공부글 썼던거 정리해봅니다. (RC편2)

별에서온그녀 2017. 10. 6. 08:22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ㅇㅇ 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085068



주변에 많은 분들이 1-2달만에 800-900찍는데 자기는 몇개월 하는데도 안올르셔서 상심이 크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건 자신의 수준부터 가늠해보는겁니다.

 

가장 멍청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반 이악물고 버티면 점수가 오른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린한, 유정연 850+반 등록했을때랑 김동영 850+반 들었을때 90%가 600-700대 사람들이였습니다.

아마 10%대만이 그 점수대이거나 그 점수대보다 높을겁니다.

저는 그때 아마 10명안에 드는 800후반 점수대를 가진 사람이였습니다.

 

그래도 수업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문법공부를 많이 안하고 아직까지도 1-5형식이 제대로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친구가 말해주면 아 그거구나 하는거지 저는 아직도 어려운 문법용어나 문법을 왜 배워야하는지에 대해 의문인 사람이구요.

자주 보고, 자주 듣다보니까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접속부사등.. 의 어휘를 아는거지 저는 생각할때 더 중요한건

그것들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자신의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강의를 듣는다? 그건 정말 멍청한 짓입니다.

그렇게해서 배우면서 학습을 하면 체화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오히려 시간을 늘리는 비효율적인 행동입니다.

 

특히, 예전에 제가 토익 공부법을 적었을때 현강과 인강 추천도 같이 해드렸었는데

김동영 850+반 수준은 여타 다른 해커스나 다른 학원 950+급 강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이미 터는 다 닦아놨고, 함정문제나 지엽적인 문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의로는 손색이 없고, 900후반까지 끌어올릴만한 퀄리티가 있는 강의라 생각이 드는데

정작 듣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600, 700대라는게 아이러니했습니다.

 

그러니 제발 자신의 수준부터 가늠하시기바랍니다. 

800반 듣는다고 800이 나오는게 아닌건 당연지사고 자신의 수준부터 알고나서 아 나는 이 수준이 어떻게 계획을 짜야겠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겠다.

이게 가장중요합니다.

 

오늘 제가 잡아드리겠습니다.

 

저는 토익을 하면서 2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1. 노베이스 -> 895 과정

2. 895 -> 930 과정

이였습니다.

 

지금은 수학하느라 토익은 손 놓은지 꽤됐는데 가끔 수학풀다가 지칠때 엘씨 듣거나 간간히 파트7 정도는 풀어주고 있습니다.

일단, 먼저 제 글 상대는 노베이스분들께로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제발.. 남들과 비교하지마세요 특히, 한국 사람들 인정욕구 엄청 강한데 

앞으로 제 글보고 나서는 그냥 어제의 나, 오늘의 나만 비교해주시기바랍니다.

남들 800-900 찍는거보고 "와 부럽다.. 난 왜 안오르지?" 좌절하지마시고 그런 생각들때마다 현재 자기 수준과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때 수준을 가늠해보세요.

제가 노베이스에서 655찍었을때만해도 엄청나게 실력은 상승해있었습니다.

 

일단, 제 공부법은 단기효율은 장담을 못해드립니다.

그리고 정공법이 오히려 초고득점까지 가는데 효율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토익요정님을 만나서 지금의 제 성적이 있게 됐다고 생각이듭니다.

진짜 영어랑은 담 쌓은지 6년정도 되었고, 제가 회사다닐때 스택오버플로우나 논문을 검색할때가 있다고 한들 요즘 정말 번역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대충 보고 음 이렇구나 하고 멘땅에 헤딩하면서 이해하는게 편했습니다.


그런 실력이였는데도 900대에 올라왔으니 여러분들도 가능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토익요정님 공부법을 알려드리자면

1. 파트2 오답 노트 정리

2. 파트3, 4 무한청취 및 스크립트 분석

3. 파트5, 6 전문해석 및 구조 분석과 정답의 근거 체크 및 모르는 어휘 체크

4. 파트7 정답의 근거 체크 및 모르는 어휘 체크 및 해석 안된 부분 따로 노트로 정리

 

크게 4개입니다. 

오늘은 알씨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해석부분입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해석노트인데 이러한 노트 저는 3권정도 썼습니다.

오로지, 해석만 적었습니다.

 

무슨 노가다를 하냐고 저한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았으나 거짓말이 아니라 이제 파트5는 바로 직독직해뿐만 아니라 매끄럽게 해석이 가능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저처럼 한글로 해석을 썼는데 틀린 부분은 다시 삭선으로 긋고 다시 쓰는겁니다.

사진에 보이는 밑에 노트는 제가 영단기 노랭이였나 주홍이였나 노베이스때 썼던 해석노트고, 위에껀 실전서때 작성했던 리뷰였습니다.

 

아마 저때가 850이였나 그랬던거 같네요. 

노트쓰면 좋은게 악필이였는데 악필교정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그건 둘째치고, 사진을 봐도 보이시겠지만 위에는 틀린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즉, 한 2-3권만 저렇게 해석해도 물흐르듯 매끄럽게 해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모르는 어휘를 건너뛰고도 자연스럽게요.

 

삭선을 그을때는 해설지와 완벽히 해설이 똑같은거만 체크하는게 아니라 뉘앙스가 비슷하면 넘어가셔도 됩니다.

단, 삭선을 그어야 하는 문장 같은 경우에는 

I found the movie exciting 같은 문장을 : 나는 재미있는 영화를 찾았어.

라고 해석했다면 나는 그 영화가 재밌다고 생각해. ​로 바꾸는거처럼 아예 의미자체가 벗어난 경우에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해석 손으로 쓰는게 중요한게 눈으로 보면 절대 안보이는 것들이 아 내가 이런 구조에 해석을 못하는구나하고 약점체크가 가능해집니다.


 

 


 

찾느라 고생 좀 했는데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실전서인 동시토익 1000제 RC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저는 하나하나 정답의 근거가 왜 되는지? 오답의 이유는 무엇인지? 

(주황색 형광펜)를 기술하고, 동의어나 제가 알고 있는 중요한 문법포인트 (노란색 형광펜)을 칠해서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씹어먹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이렇게 리뷰하고 시험보기전에 쓱 훑고가면 자신만의 오답노트가 완성되는 겁니다.

 

물론, 다회독 하실 분들은 따로 노트에 적으시는걸 권장하나 저는 이상하게 이런데만 기억력 좋아서 새로샀는데 

다 답이 기억나서 울며겨자먹기로 토익 준비하는 친구놈 줬습니다.

 


 

이건 파트6 리뷰인데

이것도 파트5와 비슷합니다. 

정답의 근거가 멀리 떨어져 있을뿐이지.

 

저처럼 씹어먹을정도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말그대로 초고득점이 필요한 사람이였고, 그래서 저는 책을 하나하나 씹어먹어야겠다라는 마인드로 싹다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리뷰를 저처럼 꼼꼼히하시면 적어도 100문제에 아마 8시간은 걸릴겁니다.

특히 파트7만 4-5시간잡아먹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부족하신분들은 나눠서 하시고, 저처럼 저렇게 동의어 하나하나 적고, 제 생각을 스크립트 달듯이 분석을 안하셔도되는데

이건 꼭 해주셔야됩니다.

정답의 근거와 이게 왜 답이고, 오답인지? 그리고 모르는 어휘 체크와 문장구조 분석은 꼭 해주셔야됩니다.

저는 따로 보카책 안봤습니다.

 

하나하나 토익책에 나온 제가 모르는 단어들 정리하고 나니 저만의 단어장이 생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파트5에서 ETS놈들이 가장좋아하는건 품사장난질이니 품사를 꼭! 같이 암기하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안 믿는데 저는 단어 외우는데 시간투자 1도 안했습니다.

정말 리뷰 꼼꼼히하다보면 보이던 단어 계속 누적해서 보이게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근데 잘 안외워진다고 느끼신다면 리뷰를 덜 하셨거나 그게 아니라 리뷰를 꼼꼼히 하셨다면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짬짬이 외워주는게 좋습니다.

 


 

파트7은 제가 여러 방법을 가장 많이 시도한 파트7입니다.

제가 알려드릴 방법은 형광펜으로 문제의 정답 근거 체크와 지문의 소, 대주제 요약입니다.

 

옛날에 풀었던거라 옛날 방식대로 요약이 되어있는데 되도록 요약은 1줄이내 그리고 최대한 간결하게 해주세요.

단, 5분이상 고민은 하지마세요.

 

그래도 1-2분은 고민하면서 요약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정말 요약하는게 ETS의 지문 논지를 궤뚫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단락별로 소주제를 1줄로 요약하고, 이 지문을 꿰뚫는 핵심 논리가 무엇인지 대주제로 1줄로 요약합니다.

즉 삼중지문에 단락이 3개라면, 대주제 3개와 소주제 9개가 나오겠죠?

 

정답의 근거 체크 형광펜은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는데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근거 체크하기전에 중요한건 틀린거 다시 한번 풀어보는겁니다.

이미 틀린 정답은 소거하고 3개의 보기로 풀면 더 수월하실겁니다.

 

그리고 근거를 알았을때 아 이거 왜 틀렸지? 장애인인가? 하면서 자연스레 절대 그 부분은 안잊혀지게 뇌에 각인될겁니다.

그 후에 형광펜으로 근거를 문제별로 색상 다르게 그어주시면됩니다.

 

그리고 해석 안되는 부분은 따로 때서 문장구조분석을 하신 후에 노트에 정리해놓고 시험 보기전에 쓱 훑어보시면 됩니다.

모쪼록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다음에는 시간나면 LC 공부법을 올리고 마무리로 토익 꿀팁이나 노하우 그리고 제가 점수대별 어떻게 공부를 다시 한번 정리해서 한번 글을 마쳐보려고 합니다.

좋은 밤 되시길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