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is NOTHING 카페에서 그러하다 님이 쓰신 글입니다.
많은 유용한 자료와 다양한 토익 질문 및 답변이 가능하니 가입하시길 추천합니다.
http://cafe.naver.com/toeicnerd/4253
저중 4월 27일 시험은 책한권 안보고 그냥 쳐봤던 시험이고 인강을 신청하고 제대로 공부를 시작한건 6월 중순쯤부터였으니 5~6개월정도 걸렸네요. 근데 사실 9월전까진 RC공부는 거의 안하고 LC만 공부했으니, RC공부좀 미리 제대로 했으면 더 단축될수도 있었는데.. 첨엔 700점이 목표였기도 했고 RC가 너무 무섭고 싫었던듯.. 나중가서야 그게 얼마나 재밌는건지 깨닫고는 후회했죠ㅋㅋ
개인적으로 처음 한두달은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완전독학보단 학원을 다니던가 인강을 듣는게 좋은것같아요.
LC : 425점까진 영단기에서 2개의 750반 인강을 들었어요. 그중 영국발음을 위주로 하는 제이드김 선생님의 강의가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국발음이 처음엔 굉장히 낯설고 안들리고 짜증났었는데, 이 강의를 듣고 영국발음에 대한 어려운 마음이 거의 사라졌음
그리고 425점부터 최고점 490점까진 ETS LC 1000제 한권밖에 안봤어요. 이책 한권만 1.3배까지 올려가며 3~4번정도 돌린게 다였어요. 토덕님말씀처럼 LC는 이책이 진리인듯 합니다. 전 이책한권 외울생각으로 풀고 지우고 또풀고 리뷰하고 또 리뷰하고 표현하나 단어하나까지 계속 물고빨고했어요. LC+RC합본도 2회정도 풀어보긴 했지만 이정도는 뭐 공부한것도 아니니...
아 그리고 아침에 밥먹는동안 LC파일 핸드폰 스피커로 틀어놓기.(물론 그냥 틀어놓기만 하는게 아니라 들으려 노력하기) << 이게 전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보통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공부하잖아요? 그럼 이어폰으로 들을수밖에 없는데 그렇게만 공부하다 실토익을 처음보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울리는소리랑 이어폰으로 듣던 소리랑 달라서 굉장히 당황스럽더라구요. 아예 LC는 집에서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로 공부하는게 좋지만 집에있음 절대 공부안되는 저같은분들은 이렇게라도 스피커 울림에 익숙해지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몇십분만 손이랑 입으로는 먹고 귀는 열고, 이렇게 몇주만 해도 스피커소리가 낯설지 않게 될거에요.
파트별 공략 이런건 없네요ㅠㅠ 사실 전 제가 어떻게 푸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정신없이 거의 찍듯이 푸는데 저런점수가 나오는게 정말 신기.. 확신하는거 하나는 ETS LC 1000제가 진리의 책이라는거 ㅇㅇ
RC : PART5,6: 첨에 영단기의 송승환 750반 강의를 선택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분 강의 비추.. 윽박을 엄청질러대시는데 전 혼내거나 윽박지르면 뭐든 하기싫어지는 스타일이라.. 초반에 RC가 싫어진 이유에 이분이 한몫하신듯. 어쨌든 이강의는 반도못듣고 아예 포기ㅋㅋ
그리고 다짜고짜 정재현쌤 예강을 몇회정도 듣기 시작. RC245점짜리가 ㅋㅋ 3회정도 풀었나 그랬는데도 300점을 넘김.. 그렇게 정재현쌤의 저력을 깨닫고는 영단기의 이분강의를 처음부터 들으려 다짐. 하지만 아시는분도 있을텐데 강의수가 너무 많은데다 강의 하나하나의 시간도 너무 길어서 주홍이(영단기RC)로 독학ㅇㅇ 9월 한달간 빠르게 2회독정도 하고 예강 10회넘게 돌리니 390점정도가 나왔고 정체기좀 지나다가 팟7에 신경을 많이 쓰니 460점이 나왔네요. 사실 팟5,6도 정재현쌤이 다한듯.. 근데 강의가 너무 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독학하셔도 충분한것같아요 주홍이 책이 독학하기 참 좋은듯ㅇㅇ
PART 7: 팟7은 진짜 정재현쌤이 다했어요. 진짜 진리. 저처럼 뭘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엄두도 못내겠는 분들 이강의 정말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sisay님의 팟7 조지기 지옥의 리뷰 썰도 큰 도움이 됐었네요 ㅋㅋ 그 5가지 형광펜 리뷰로 팟7이 색칠놀이+숨은그림찾기처럼 느껴져서 문제풀고 리뷰하는게 재밌어졌어요 ㅋㅋ sisay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첨에 영단기 방재운쌤 팟7 20강짜리 기본강의도 들었었는데 별 도움은 안됐었네요. 문제풀이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해설강의를 듣는듣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팟7은 밥부터 반찬까지 다 떠먹여주시는 정재현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팟7이 그냥 마냥 싫고 무섭고 어려우신분들은 다시한번 정재현쌤 독해강의+sisay님의 리뷰법 강추합니다.
+보카책은 거의 안봤어요. 영단기 보카 어디서 딸려온거 두번정도 보고.. 사실 매일 몇시간씩 제대로 공부하면 거기서 나오는 단어,표현만 해도 많아서 보카책은 추가로 못보게되던데..
+그리고 당연한소리지만 문제집은 많이푸는것보다 한권을 제대로 여러번 풀고 리뷰하는게 좋은듯해요.. 책 많이 사놔도 안좋은듯. 돈아까워서 괜히 풀어봐야될것같아서 이책저책 뒤적거리게되니..
이렇게 적고보니 RC는 정재현쌤이 다한듯ㅋㅋㅋ LC는 ETS1000제가 효자였고ㅋㅋ 이렇게 간단한내용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놔서 죄송합니다..
제 영어베이스는 거의 제로나 다름없었어요. 수능영어가 4등급이었는데 그마저도 2년도 더된 일이었으니..
사실 뭔가 열심히 제대로 공부해보고 그만큼 제대로된 성과가 나타난게 토익이 처음이에요. 토익공부 처음 시작할땐 진짜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읽히고 진짜 막막했었는데.. LC는 진짜 내가 귀병X인줄 알았는데ㅋㅋㅋ 900점을 넘길꺼라고는 감히 상상도 못했었죠.. 전 심하진 않지만 난독증이 있어요. 병원에 가서 난독증입니다 하고 진단을 받은건 아니지만 분명 있음.. 어쨌든 이런 저도 900점을 넘겼으니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님들도 다 원하는 점수 달성할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토익은 제인생에 있어 정말 의미가 큰 놈이었습니다ㅠㅠ 우선 영어라는거에 처음으로 흥미를 갖게 해줬어요.. 미드도 입문하고 팝송도 찾아듣게되고, 영어회화도 배우고싶어져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영화랑 미드 자막없이 돌려보기도 하고 ㅋㅋ 얼마전엔 회화책도 한권 샀네요 ㅋㅋ 정가제 시행전이라 충동구매 한거지만 어쨌든.. 그리고 텝스공부도 시작했는데 다 토익덕이죠 ㅋㅋ 점수로 어디 쓸데가 있긴 하지만 영어도 계속, 그리고 좀더 깊이 공부하고싶은 이유도 크죠. 그리고 자연스레 영어를 쓰는 타국가들에도 관심이 생기고 유학도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고, 아마 언젠간 가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영어 정말 싫어했었는데..
그리고 위에도 적었다시피 제 인생에서 정말 제대로 열심히 공부라는걸 해본것도, 스스로도 만족스럽고 주변에서도 인정하는 성과를 얻은것도 거의 처음이고ㅠㅠ 공부라는거에 거의 처음으로 재미라는걸를 느끼고 다시 흥미를 갖게된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된게 사실 제일 큰 성과죠ㅎㅎ
어쨌든 토익은 제게 이렇게 고마운 놈이었습니다ㅠㅠ 많은 도움을 주신 토덕님 외 많은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토익 수험생분들 파이팅입니다!!! 저같은놈도 했으니 다 할 수 있습니다!!!
'수험 영어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RC해설& LC해석 (0) | 2015.01.03 |
---|---|
돌아온 토덕R씨의 Part 7 썰 (0) | 2014.12.31 |
간략하게 써보는 파트7 공부법 (0) | 2014.12.31 |
[독설주의] 당신이 Part 7 문제를 틀리는 이유 (0) | 2014.12.31 |
[매우 주관적임 주의] 600-->950수기 (0) | 201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