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2개월 토익 공부해서 동국대 합격한 썰 (780->970)

별에서온그녀 2018. 3. 4. 20:24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토익으로편입 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116775



안녕 친구들아

나도 토갤에서 이런저런 정보 많이 받고 이번에 운좋게 편입성공해서 글남긴다.

포기한다는애들 많아보여서 도움 좀 됐으면 해.

사실 11월 26일 시험이 ㅈㄴ 씹꿀이었고 저날이 학교에 제출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었기 때문에

내가 씹꿀 빤건 인정하고 넘어가는 부분 ㅇㅇ 

그래서 느낀건 네가 정말 점수를 빨리 따야하는 때라면 저렇게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응시하는걸 추천함.


일단 내 베이스랑 얘기를 하자면 수능 때 영어 4등급 떠서 입시에 실패하고 편입을 항상 생각해왔었어

문법적인 베이스는 가정법도 제대로 모를 정도로 제로 베이스에 가까웠음.


잡소린 접고 어떤걸로 공부했냐면



요것들이 정말 요것들이 끝이다. 거짓말처럼 들리지?


맞아 사실 거짓말이고

조조토익 문법편으로 문제푸는 스킬 좀 배우고

저기에 ets part7 적중문제집으로 ets 문제분석했었고,

산타토익으로 감 유지 했었음


근데 이게 정말 끝. 심지어 저기 파고다 토익은 절반만 보다가 때려침.


그래서 중요한건 뭐다?


ETS!


내가 공부 시작한 시점이 딱 파고다 토익이 추석기간동안 강의 무료로 풀었을때인데

그때 개념글중에서 교재추천이랑 ETS문제집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 형아가 있었음


그말에 대해 공감하고 나는 저 ets 문제집을 풀 때마다

1. 오답정리를 다했고(잘모르는건 틀린거다)

2. 막히는 종류의 문장은 술술 해석할 수 있게 관련 문법과 용례들을 익혔으며

3. 모르는 단어랑 그와 연관된 단어들을 모두 체크했다.


파트별로 정리하자면


RC


파트 5는 일단 RC책 보면서 대충 알게된 문법을 베이스로 문제를 일단 풀고 내가 틀린 문제들이 왜 틀렸는지 그걸 rc책에서 찾아서 외웠어

이게 어떻게 보면 양치기처럼 보이는데, 우리가 실제로 rc책에서 배우는 문법들은 종류에 따라 빈출도가 달라 네가 990만점이

목표라면 그걸 다 아는게 좋지만, 나처럼 문법고자에 단기간 효율을 원한다면 이런식도 괜찮을 것 같아.

그리고 이렇게 틀린 문제+새롭게 알게 된 문법사항을 네 방식대로 개인노트에 적어다니면

이제 시험장까지 갈때에도 보게 되는 자료가 되는거지

틀린 문제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그걸 일일이 다적진 말고

rc책에다 체크해두고 빈출해서 틀리는 문법사항을 반복해서 볼 것을 추천

아니면 시간낭비야 대체로 문법에서 10개 넘게 나가는 애들을 말해

문법고자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조조토익 문법편이 있는데,

이 책에서 걸러야 할게 조금 있지만 문법고자들한테 도움이 될 것들도 좀 있어서

추천한다.(나도 다보진 않았고 한 600-800 점대 를 위한 파트정도랑 문제 푸는 스킬에 대해서 말하는 파트를 주로 봤었음)


파트6 같은 경우는 사실 파트 5와 파트 7이 수월하다면 그다지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므로 따로 공부하진 않음

다만, 그 적절한 문장 끼워넣기에서 난 좀 약세였는데, 그것 때문에 나는 파트6를 발췌독이 아니라 정독 했었음.


파트 7가 할말이 많은데, 파트7을 잡는게 난 개인적으로 고득점을 잡느냐가 아닌가 싶어.

내가 했던 트레이닝은 200문제를 시간에 맞춰서 푸는동안에 막히는 순간

마다 체크를 하고(해석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막히던 부분은 내가 왜 막혔는지를 분석했었어. 

예를 들어 사람들 대화에서 내가 사람이름을 헷갈려서 막힌거라면, 앞으로는 사람이름을 구분하도록 다르게 표시해두자.

뭐 이런 식으로 방법을 세우거나 출제자가 의도하고 파놓은 논리적 함정 (우리가 글을 보면서 자연스레 유추해버리는 오답같은거?)

에서는 내가 그때 왜 그런 논리로 접근한건지 그렇다면,

다음 문제 풀 때에 염두해두어야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했어.


그리고 part 7 문제 유형마다 어느 순서로 지문을 해석하고 어떤 부분을 짚고 기억해서 문제를 푸는게 가장 빠르게 풀릴까도 고민했었음.

그런 법칙적인건 뭐 개인차가 있는거니까 스스로 터득하는게 맞다고 봐.

나는 예를 들어 가장 짧은 이메일을 먼저 해석하고 문제를 풀고 그에 연관된 지문을 본다 이런식으로 법칙을 세우지만,

사실 독해력이 뛰어난 친구들은 그냥 쭉읽고 풀어버릴 수 있으니까

이런걸 반복해서 논리에 익숙해지면, 문제 풀면서 아 이 유형의 지문은 이런데에서 함정을 파놨을거고,

이런 부분에서 막히게 되겠지? 하고 영리하게 문제를 풀게 되고 막힐 때에도

다시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되어서 어이없게 문제가 풀려버리는 경우도 생기더라.

다른 문제집들은 아무래도 실토익과는 논리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걸 적용하는건 ets 기출문제집들이었고

나도 그렇게 해서 효과를 얻었으니 믿고 한번 해봐


LC


사실 나는 듣기는 전부터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음. 평소에 미드보는 것도 즐겨했었고 사실 공부법도 잘 모름.

그냥 막막한 친구들을 위해서 조언하자면, lc 점수가 낮은 이유는 대체로 세가지야 

1. 단어 부족

2. 독해력 부족

3. 듣는 연습 부족


뭐 단어의 중요성은 당연히 단어를 알아야 네가 그 의미를 파악할테니 LC RC 를 통틀어 중요한거고,

독해력 부족은 뭔 개소리냐 하는 애들이 많은데, 생각해보자 

네가 영어 듣기를 해서 그걸 알아먹는건 네가 그것과 똑같은 문장을 비슷한 속도로 읽고 한번에 이해하는걸 뜻해.

물론 구어체는 문어체보다 문법적으로 어렵지 않지만 한번에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순감각이 그만큼 체화되어 있어야하지.

그렇기 때문에 LC 전에는 일정수준의 RC 능력이 필요하고, 스크립트를 통해서 주요표현을 익히고 말하는걸 강조하는 건

실제적인 어순감각을 높히기 위한거야.

LC 쉐도잉을 하는 이유는 말하는걸 네가 다시 한번 복기하면서 듣는걸 명확히 하는 훈련이기 때문에

좀 더 고차원적인 훈련인거지.

그렇게 어순감각이 파트4를 이해하고 풀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는 잘 안들렸던 부분의 단어나 표현들을 하나하나 네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거지 RC에서 했던 것처럼


+덧붙여서 산타토익에 대해서 쓰자면, 개인적으로 난 part5 에서 조금 도움을 받았어

내가 자주 틀렸던 문제 분석해서 자꾸 새로운 문법사항을 던져주는데 강의도 길지 않은 편이고

내 문법노트를 좀 더 촘촘하게 만들어줬다는 면에서 꽤 도움이 되었다.

part 7 에서는 사실 문제의 질이 좋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감을 유지하는데에는 좋았어.

그 랭크뜨는 것 때문에 괜히 동기부여도 되고?ㅋㅋ 그냥 불안하면 한번 신청해서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정도?

난 10월달쯤 해서 한 1달정도 사용해본듯(ㅠ 나머지 1달 아까비)


너희들도 토익 잘봐서 목표하는거 다 이뤘으면 좋겠다 댓글 달면 가끔 확인하고 답해줄게 그럼 수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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