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 980까지 점수대별로 내가한 공부법 - RC편

별에서온그녀 2019. 4. 21. 22:52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토익졸업-980 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223275

 

RC편 LC편 나눠서 올릴려고하는데 반응 좋으면 올릴게. 이번엔 RC편이야.



나는 토익공부할때 삽질 많이 했는데 그중에 나름대로 생각한 최선의 방법이고, 괜찮다고 생각한걸 설명했어.

나는 수능 5등급이고 순수 국내파지만 다른사람들은 수능 1~2등급일 수도 있고 영어공부를 안해본 사람일 수도 있고 사람들 마다 기본실력이 천차만별이니까 이 글을 보고 100프로 믿고 따라하지말고 본인이 판단하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가면 좋겠다.



0. 내가 말하는 공부법에 적용되는 사람은 의지도 좀 약하고 제대로 공부를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야.

만약 본인이 공부를 좀 할줄 알고 하루에 10시간이상 꾸준히 공부 할 수 있는 의지력이 있는 사람은 매일 기출문제 RC,LC하나씩 풀고 틀린것이든 맞은것이든 모든 문제 모르는거 있으면 모든것을 분석하고 외우는게 좋다고 생각해. 왜? 토익은 나온 형식대로 나오니까. (나는 그렇게하면 지쳐서 못한다. 며칠하다 때려침)



1. (RC기준, 1달이상 공부했는데 시험점수가) 0~250점 ㅡ 학원가거나 인강봐라.

점수환산 해보니까 RC반타작하는 점수.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쌓고 단어 존나외우라는 말 밖엔할말이 없다. 혼자 공부하면 공부법도 모르고 방황을 많이 할태니까 스파르타식 학원을 가는게 베스트고 만약 돈도없고 시간도 없다면 무료기초강의 혹은 인강 같은거 어느것이든 좋으니 들으면서 공부하고 토익용 단어장으로 한권 제대로 외우는걸 추천한다. 단어장 외워본다는 것도 생소할텐데 일단 단어의 여러뜻을 외운다기 보다는 대표적인 의미만이라도 외워라. 일단 단어장 한권 제대로 다 외웠으면 그걸 최소 3번이상 반복하고 인강 or 학원에서 배운 문법,독해,단어 정리하다 보면 250점은 넘을거다.



2. RC기준, 250~300초반 ㅡ 기본서를 제대로. 토익공부보다 영어 실력을 키우는 시기

역시 단어장 한권 제대로 외워야한다. 세세한 단어까지 다 외우면 최고지만 그렇게까지 하려면 시간과 열정이 엄청나게 필요하니까 일단 대표의미만이라도 제대로 외워라.(꾸준히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공부 할 수 있는 능력이면 그 책에 있는 대표단어의 여러가지 뜻을 모두 다 외워라)



그리고 300초반 나오기 전까진 기출문제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건 기본서다. 기본서는 최신 토익책이고, 예문이 들어있고 문제 풀 수 있으면 어느것이든 좋을 거 같다. 하지만 만약 본인이 목표점수가 900점이상이라면 파랭이, 아니면 토마토기본서 사는걸 추천할게. (파랭이는 방대한 내용이 있어서 모르는게 있으면 왠만하면 다 나와서 나중에 900점 넘어서도 보게된다.) 토마토를 추천하는 이유는 파랭이보다 말이 쉽게 설명되어있어. 솔직히 처음 공부할때는 나는 절, 구 이런말 맨날 모르고 가주어 진주어 5형식 사역동사 등등 이런거 봐도 몰랐단 말이야? 하지만 토마토기본서는 말이 쉽게나와있어서 노베가 배우기 쉬워



공부 못하는 나같은 놈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기본서에있는 내용을 모두다 외우고 가려고 한다는 거임. 오 좋지 물론 다 외우면 최고지. 근데 그걸 할 수 있으면 여기에서 이런글을 보겠냐?.. 일단 기본서에서 중요한 요점(형관펜 쳐져있거나 굵은 글씨로 된 제목들)만 이해하고 외우고 가면 된거라고 생각한다. 어떤사람은 노트에 쓰고 어떤사람은 그 책을 자주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개념은 노트에 쓰면서 자신만의 언어 및 정리법으로 정리하는걸 추천함.



3. RC기준, 300초반~300중후반 ㅡ ets기출 & 토요공부법

솔직히 말해서 기본 개념도 중요하지만 이젠 기출좀 건드려야 하는 시기다.(개념문법공부를 하지말라는게 아님, 개념공부 후딱끝내고 기출을 하든 개념공부와 기출을 같이하든 기출이 필요하다는 말임.) 가장 좋은 문제집은 기출 문제인데 학원안다니는 사람들은 ETS흰둥이 풀면된다. ETS흰둥이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세트 두세트 풀면서 틀린것에 연연해하지말고 틀린것들을 보강해간다는 느낌으로 해야함. 시간이 있다면 ETS에서 나온 기출형식의 문제집은 다 풀고 시간이 없다면 ETS1000제 먼저 풀어라.



솔직히 내가 700점대에서 800점대로 점프할 수 있었던건 토요공부법을 사용했다. 딱히 다른 할말은 없지만 한가지만 말하자면 이 토요 공부법은 시간도 많이걸리고 재미도없고 기출문제 한회 한회 풀면서 오르지도않고 오히려 떨어질때도 있어서 화딱지 날때도 있고 했지만 분명 실력은 오른다. 토요는 아직도 오픽갤러리에 살아있으니까 가보는걸 추천함. 단어장은 꾸준히 외우고.



4. RC기준, 300중후반~ 400초반 ㅡ 각종 ets , 약간 어려운문제들 풀며 토요공부법 버리고 간단하게

토요 공부법의 가장 큰 단점은 모든 (파트5,6만)문제를 다 리뷰해야한다는 점이다. 이 점수대쯤 되면 파트5볼때 몇문제는 딱 봐도 해석 잘 되는데 굳이 해석 다 적으면서 해야하나 생각 이 들더라. 나는 이점수대 쯤엔 딱 봐도 해석되고 아는 단어들만 있는 문장은 주어동사 구조에 집중하여 해석 한번 해보고 해답이랑 비교해보고 괜찮으면 후딱넘어갔다. 이제 모르는 단어들은 바로 밑에 적지말고 문제에 채크만 해두고 노트에 적든지 해설지에 적든지 해서 불편하게 만든 후 다음에 다시 복습할때 기억안나면 찾아보는 형식으로 했다. 이렇게하면 이제 단어장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파트7도 모르는 단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말고 채크한후 다시보는걸 추천)



그리고 헷갈리고 모르는 문제는 문법 문제이면 모르는 문법문제를 기본서 혹은 인터넷에 찾아가면서 찾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이해한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트에다가 적어두고 두고두고 봤다. 그리고 문제집에 형광펜 쳐서 다음에 볼때 그 문법적인 요소가 모두 머리에 떠오를 만큼 반복하였다.

만약 어휘 문제나 부사문제 등 해석문제가 틀렸거나 잘 안됐다면 해석 안된 부분을 집요하게 공부해라. 집요하게 공부하라는 것은 예를들어 toward라는 단어가 몰랐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toward가 어떤상황에 쓰이는지 사전에 쳐보면 여러가지가 나온다. 그 여러가지 상황을 모두 이해해야한다.(뜻도 함께) 우리는 원어민이 아니기때문에 어색하다고 틀리는걸 정답으로 채크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면 300중반까지는 됐겠지만 400초반 혹은 그 이상은 잘 안된다. 그러므로 헷갈리는 단어나 왜 이렇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다면 단어장을 펼쳐 상황에 맞는 단어뜻과 예문까지 외우도록 하자. 예문은 굳이 그대로 외울 필요는 없고 구글에 ㅇㅇㅇ example 같은 식으로 쳐보면 여러가지가 나오니까 상황에 맞게 노트에 쓰면서 외우도록하자.



파트 6은 문법문제는 전체적인 지문의 시제를 잘 보고 끼워넣기는 앞뒤문장 전체적인 지문구조 잘 생각해라.



파트7은 단일지문 이중지문 삼중지문 나누어 져 있는데 이중지문 삼중지문은 각 지문의 연결하는 바를 꼭 생각하고 풀고 풀고난 후 리뷰할때(문제 다 풀고 따로 공부할때)에도 생각을해라. 표나 표에있는 제목 혹은 검게 칠해져 있는 부분은 키워드거나 문제풀때 필수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꼭 다시 확인해라. 해석이 잘 안되는 문장이 있으면 형광팬을 칠하고 다시봐라. 그리고 파트7은 무엇보다 꾸준히 자주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꾸준히 풀길 바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너가 문제를 볼때 문제에서 질문하는 바를 확실하게 이해하는지 생각해라.

예를들어 What does Ms. Travia think makes Mr. Hunter suitable for the job? 이라는 문장이 있으면 한번 쓱 보자마자 어떤 뜻인지 알 정도로 이해를 해야한다는 거다. 만약 Travia 가 Hunter에게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식으로 해석 제대로 안되면 이 점수대에 머물게 된다.



5. 400초반~ 485(내가 485맞았기에 485;) ㅡ 어려운문제 풀어라.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으면 그대로 가고, 아니면 위에 나온공부법대로 하는걸 추천.

이제 내가 추천할 방법은 단 한가지다. 어려운 문제 풀어라

ets문제만 풀다가 시험장에서 보니까 비슷하니까 실제 시험장에서는 긴장되고 아침에는 머리도 안돌아가서 제대로 되지도 않는다. 그러니까 어려운 정재현모의고사나 영단기 혹은 해커스 3같은거 조금이라도 풀어봐라. 분명 파트7푸는데 도움된다.



아 그리고 이건 나같은 수능 5등급따리 였던 친구들한데만 이야기하는건데.. 이때쯤 나는 솔직히 벽을 느꼈다. 아무리해도 똑같은 점수만 나오더라? 그래서 어떻게든 실력을 올리고싶어서 삽질 많이했는데 나의 문제점은 단어를 모르는거 보다 해석이 안되더라. 그래서 유명한 구문 강좌를 찾아보다가 수능 이명학 신텍스 인강들음 ㅋ.. 누구는 토익하는데 무슨 수능 구문강의를 듣냐고, 달리기 시합하는데 허들을 하냐고 미쳤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옳은길을 갔고, 그 후 실질적으로 해석이 잘 되서 올랐다. 별로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신텍스라는 강의 들으면서 구문을 보는 눈이 좀 달라졌다. 이렇게 기본 베이스를 쌓으니까 400초반에서 400중반 한번에 올랐고, 그 다음시험에는 485점 받았다. 심지어 신텍스라는 강의는 딱 반밖에 안들었는데도.

내가 말하는건 이렇게 꼭 인강을 들으라는게 아니라 천일문이든 뭐든 신텍스든 너가 문법 구조를 가지고 해석이 잘 되게 하라는 거다. 나는 그 해석이 잘 되는 방법을 못찾아서 인터넷 영어기사도 보고 노트에 간단한 단어들을 조합해 작문도해보고 그걸 외우는 식으로 뭐 별짓을 다했는데 다 도움안되는거 같더라. 구문강의를 듣고 공부를 해라. 어떤사람은 무료인 ebs 기초문법을 들어서 토익 고득점 한 사람도 있던데 그게 맞는 방법인거같다. 문법 강의를 듣는데 꼭 예문을 많이 들이대면서 실질적인 독해능력에 도움이되는 강의를 듣길 바란다. (물론 해석 잘하는 놈들은 굳이 안그래도 되고 그냥 어려운문제집만 몇권풀어. 그러면 나보다 더 잘나오겠지뭐)



6. 마무리하며.. ㅡ 전반적인 토익공부에 관하여

토익이 영어시험이냐? 스킬시험이다 라고 하는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건 딱 900점대 까지인거같다. 그 이후에는 솔직히 기본 실력이 없으면 올라가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안정적인 실력이 있어야 운도 따라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900점 초반만 5번맞는 RC정체기였는데 구문강의 듣고 한번에 오른 캐이스다(400점 초반 3번나오고 구문강의 듣고 400점 중반 , 485점 나옴) 아무리 토익 공부라도 영어 실력이 없으면 절대 안된다.(엥 당연한소리) 그리고 예전에도 글 썼지만 꾸준함을 이기는 공부법은 없는거 같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꾸준히 2~4시간씩 매일 하면 분명 오른다. 빡머가리 내가 그랬어. 학교다니면서 공부 많이 못했는데 결국 이점수 나왔어. 그러니까 지금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어느 상황이든지 포기하지말고 꼭 원하는 목표 이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절대로 시험전날에 놀거나 술마시거나 하루종일 쉬지마라. 하루전날 공부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하겠지만 우리 뇌는 신기한게 너가 모르는 무의식 중에 너가 한 행동에 따라 그거에 적응함. (내 뇌피셜ㅋ) 전날에 빡세게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놀거나 그러면 점수 안나와. 전날에 모의고사 하나정도 풀고 틀린것만 하든가 적당히 공부하길 바란다. 이건 그날 아침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침에 전날에 lc했던거 들으면서 시험장 가면 귀 뚫는데 도움된다고 생각한다.



질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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