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4개월 만에 신발사이즈에서 875 찍은 지잡대 졸업생의 공부 팁

별에서온그녀 2024. 2. 11. 21:29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ㅇㅇ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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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신발사이즈에서 875 찍은 지잡대 졸업생의 공부 팁 - 토익 갤러리

본인은 이번 시험에서 475/400을 맞았다. 토익점수가 인생의 유일한 자랑거리인 지잡대 졸업 인생이다.여기 갤에 900은 진작에 넘겨서 만점 도전하는 사람도 즐비하고공부 안하고 딱 1회차에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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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이번 시험에서 475/400을 맞았다. 토익점수가 인생의 유일한 자랑거리인 지잡대 졸업 인생이다.
여기 갤에 900은 진작에 넘겨서 만점 도전하는 사람도 즐비하고
공부 안하고 딱 1회차에 900찍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영어 능지가 뛰어난 사람이라 논외로 하고 
나같은 수능 영어 4~5등급 출신을 위한 "국평오 전용" 토익 공부 팁을 써보려 한다.
(영어는 절평이라 국평오가 아닌데 병신아? 라고 묻는다면, 나는 영어 상대평가 시절에 수능봤다.)
국평오가 아닌 사람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1. LC에 투자 많이 하기 

듣기는 노력한 만큼 점수가 빠르게 오른다. 주눅들지 말자.
예를들어 700점이 필요하면 LC420/RC280 정도를 목표로 잡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왜일까? LC 빈출 단어는 쉽고, RC 빈출 단어는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lc 빈출 어휘인 stack은 쌓다라는 뜻인데 왜 게임에서 "스택 쌓는다"라는 말 자주 하잖아?
lc 단어는 쉬우면서도 나오는 단어만 계속 나오기 때문에 대충 1000개만 외우면 된다. 
하루 50개씩 외운다 치고 20일이면 되는 것. (단, 발음을 아주 정확하게 외워야 함)


또 단어 외우다 보면 이미 아는 단어가 꽤 많다. 급식 때 아무리 공부를 안했어도 우리는 12년+@의 영어 교육과정을 겪은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is wearing은 "입고 있는 중이다"가 아니고 "입고 있다"로 해석한다던가.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단어의 개념을 교정하면 된다. 
또 상식적으로 "입고 입는 중"이려면 파트1에서 약간 벗은 사람 사진을 보여줘야 하는데 ...
그러면 토붕이들 아랫도리가 너무 커져서 시험을 더 볼 수가 없잖아?

반면에 RC는 빈출 어휘라고 하면서 liaison, confectionery 이지랄 하는데 생전 듣도보도 못한 단어가 많다.
내 기준 RC 400점에 도달할 때 까지 2천 단어는 외운것 같다.
천단어 외우고 LC 만점?  2천단어 외우고 RC 400점? 당연히 전자가 더 쉽다. LC에 집중하면서 공부하자. 


2. 어려우면 포기하기 

쌉-고수들도 간혹 실수하는 고난이도 문법이 있다. 
도치법, 분사구문, TO부정사와 전치사TO 구분하기 << 이런건 ㄹㅇ 그냥 포기해라
솔직히 난 아직도 도치법 모른다. 그런데도 RC400점까진 그런거 몰라도 지장없다.
반면에 반드시 외워야 하는 문법은 툭치면 나올정도로 외워야 시험장에서 써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치사 이후에는 한정사, 부사, 형용사, 명사의 순서를 따른다는 것,
수일치를 먼저 따진 이후에 태를 확인 해야 한다는 것. 이런건 진짜 중요하다. 


3. 안들리면 그냥 찍어라

이게 뭔 개소린가 싶은데 LC 안들린다고 뇌정지하고 앉아있으면 시험 망한다
특히 파트3,4 악순환이 ㅈㄴ 심함.
1세트 안들려서 3제중에 1문제 틀림 > 뇌정지 > 다음 세트 다 못듣고 3문제 다 틀림 >> 이번 시험 포기하고 나가고 싶음
>> 생각을 고쳐먹고 집중하려 노력하지만 이미 망한것 같음 >> RC풀때도 LC 망한것만 생각남 
쿨해져야 한다. 3문제 틀려봤자 10~20점 따리다.


4. LC는 문제 먼저 읽고 듣기, RC도 문제 먼저 읽고 지문 읽기.

파트 3,4의 경우 지문과 선택지를 먼저 읽는게 진짜 중요하다.
거기에 더해서 LC 모의고사를 수십번 풀다보면 어느 정도 내용이 예측 가능해진다. 내용이 뻔하기 떄문이다. 
(허구한 날 재고가 없다, 예약을 한다, 퇴직기념 파티를 한다, 시청에서 사업한다. 출장뷔페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런식으로 주제가 한정되어있다. )

파트 7도 문제 먼저 읽는게 진짜 중요하다. 
특히 후반 이중지문, 삼중지문의 경우 영어실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퍼즐 맞추기 실력을 평가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딱 2~3문장만 읽으면 풀리는 문제인데 지문 하나하나 다 읽고 앉아있으면 이제 겨우 170번 풀고 있는데도 시험 끝난다.


5. RC 풀 때 시간에 쫒기지 않기  

본인이 700점 목표라면, 175번 까지만 풀어도 700점 나온다.
800점 목표여도 상관 없다. 190번 까지만 풀어도 800점 나온다.
900점 이상 목표로 하는거 아니면 아 시간이 모자르네~ 알빠노~ 하고 천천히 풀어라. 대신 정답률을 높여야 한다.
작성자 본인도 이번 시험에서 끝까지 못풀었다. 197번 풀고있었는데 종치더라.
(4번에서 설명했듯이 그렇다고 세월아 네월아 지문 읽고 있으면 안된다. 효율적으로 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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