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수능 4등급 3주 독학 첫 토익 890찍었다

별에서온그녀 2024. 2. 11. 21:37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ㅇㅇ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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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4등급 3주 독학 첫 토익 890찍었다 - 토익 갤러리

시험은 학기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시험 신청함영어는 진짜 내 인생에서 정말 싫었음. 애초에 고딩때 모의고사 수능 4등급~5등급 임 (싫어하게 된 중학교 때 사건이 있긴 했지만 적진 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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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학기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시험 신청함

영어는 진짜 내 인생에서 정말 싫었음. 애초에 고딩때 모의고사 수능 4등급~5등급 임 (싫어하게 된 중학교 때 사건이 있긴 했지만 적진 않겠음)
(+추가로 2년전에 토익 시험 학원 등록하려고 했을때 모의로 500 후반 점수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쪽팔려서 등록도 안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음..)

스피킹을 공부하려 했는데 그래도 기초적으로 영어 공부는 해야 할 거 같아서 스피킹 대신 토익 신청함
학원을 다닐까 인강을 들을까 하다가 시간은 3주밖에 없어서 독학으로 마음돌림
추가로 다른 자격증 시험도 공부해야 하는지라 그보다 조금 적게 공부하긴 했음.


책은 파랭이, 빨갱이는 새거 사고 당근으로 1000제 기출 lc rc(+해설집)까지 해서 공부하기 시작함
다른 책을 살려고 했는데, 집 앞 yes24에 바로 살 수 있는 책이 저거 밖에 없어서 샀음. (지금 보면 괜찮게 산 듯)
(푼거 기준 : 파랭이:50% 빨갱이:15~20% rc기출 : 85% lc 기출 : 30%)


lc
lc는 계속 해봤는데 빨갱이로 단기간에 잡기가 힘든 것 같더라고 , 그리고 독학으로 하는데 너무 이해도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처음부터 빨갱이로 실전문제만 계속 풀었던거 같음
그리고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매일 lc 기출 돌리기로 공부함.

rc
rc는 문법부 모르는 내용만 노트로 정리해서 한 15페이지 내로 정리함. 솔직히 말해서 rc는 파랭이 많이 도움된거 같음
단어자체 암기는 시간이 딸려서 반정도 밖에 못했지만, 문법부 내용을 좀 공부하니까 앵간한 지문은 읽을 수 있게 되더라
그 후에 2주정도 남은 시점부터 파랭이랑 1000제를 같이 푼거 같음.
솔직히 처음 기출 풀때 엄청 많이 틀림. 시간은 10~20분 이상 오버해서 푸는데 점수는 350~ 370뜨더라.
그래서 3회차 정도 부터는 각 파트별로 타이머를 돌려보고, 오답이 많은 유형을 다시 찾아보게 됨.

그러니까 내가 약한 부분을 알 수 있더라고. 근데 엄청 많더라ㅋㅋ..
뭔가 잘못됨을 느끼고 진짜 개소리말고, 파이널 or 벼락치기 유튜브 무료 강의 찾아봄.

하나 괜찮은 거 발견해서 그 선생님꺼 토대로 주입식으로 단시간에 살을 붙였음
파트 7에 있는 다지문 문제(?)는 그래도 극복이 안돼서 문제를 풀고 채점 후에 정답의 근거랑 어떤 지문을 봐야 하는지 정말 많이 시간을 썼음.
그리고 패턴을 몇 가지 발견해서 그 패턴대로 풀었던거 같음.
기출 6회차 쯤 풀 때는 420점을 넘더라. 8회차서는 440까지 찍어봄.


그래서 어쩌라고?

내가 토익 공부하면서 느낀 건
1. 독학하기 싫고 모르는 게 많으면 학원 가는 게 맞는 거 같음.
'어디 특정 학원을 다녀라' 가 아님.
2주차 쯤에 너무 급하고 절박해서, 유튜브 보면서 느낀 게 정말 액기스 위주로 쉽게 설명해 주는 거 같더라
문제를 가르쳐주는 것도 좋지만, 그 사람이 어떻게 푸느냐 같은 영상이 도움 되었음. (특히 파트5 접근법)
그래서 정말 학원 다니면 편하겠다 라는 생각 많이 했음. 그래서 스피킹은 나도 학원 다녀볼 예정.

근데 안 다녀도 시간만 길게 가져갈 수 있다면, 이론서 각각 하나 정도에 기출만 뺑뻉 풀어도 될거 같음.


2. 어느 정도(내 기준은 파랭이 개념파트 절반 정도 풀었을 때) 공부 되었다고 생각하면 기출 풀고 진짜 못하는 파트 찾아보셈.
이거는 다들 당연하다고 생각할 거임
lc는 솔직히 나도 어느 정도 포기한 건 맞으니 얘기 안 하겠음
rc는 정말 내 기준에서 쭉쭉 오르더라
나는 다지문 문제가 시간도 오래 썼고 반 이상 틀렸었음. 그래서 앞에서 아무리 점수를 따 놓은 거 같아도 뒤에 가면 망하더라
초기엔 해석해보고 '여기에 단서가 있었네?' 이렇게 하다가 노선을 갈아탐. (애초에 이렇게 푸는 법이 잘못된 거 같음)
단서가 나올만한 부분을 계속 체킹해보셈 이게 생각보다 패턴이 있더라 그리고 나서 몇문제를 풀어보면 예외도 있겠지만, 가닥이 잡힘

주저리 주저리
나는 위에 적어논거처럼 공부했음. 나보다 영어 잘하는 놈들이 태반이겠지만, 나처럼 못하는 사람도 있기에 글 적어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야매로 공부한거 맞고, 900이상도 많은 시험에 이 점수로 글적는 나도 웃기긴함 ㅋㅋ..

애초에 공부 기간에 시험기간인 것도 있었기에 하루에 평균적으로 7시간도 공부 못했음
lc 점수 보면 알겠지만 lc 공부 소홀히 한 거 맞고, 지금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겠음.
주변에 같이 시험본 친구도 lc가 더 쉬운데 백분율 왜그러냐 그러더라.( 보통 이 점수 대면 460~70쯤 되야한다 카던데)


그리고 운도 좋았던 거 같음.

친구한테 나 750점정도 나올거 같아서 다시 신청해야 할 거 같다고 했는데 저 점수 떠서 놀라긴했음.;;

하여튼 다들 좋은 점수 따시고, 취업 졸업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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