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RC가 어려운 형 누나들을 위한 RC 접근법 (파트 5,6)

별에서온그녀 2014. 6. 4. 23:04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apple12 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70285



형 누나들 안녕!


오늘은 파트 5,6에 대해서 나의 주관적인 방식으로 RC를 접근해보려고 해.


우선 파트 5,6 의 문제 갯수는 총 52개야. 즉, 형들이 495점에서 약 250점정도를 여기서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그만큼, RC에서 단답형 질문들이 있고, 빨리 풀어서 Part 7을 풀 시간을 최대한 많이!!! 벌어둬야 하는 파트야. 


글을 적기에 앞서, 우선 RC점수대가 300점 초중반, 중후반 형들이나 그 위의 형들이 보면 가장 적합할 것 같아. 최대한 모든 점수대를 고려해서 써볼께.


일단, 요즘 토익 Part 5,6 은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야 (특히 part 5). 자, 토익시험이 끝나고 해커스 게시판을 가보면 다른 형들이 몇번이 어렵다 몇번이 a가 답이다 b가 답이다 하는 논쟁을 매 시험이 끝날때마다 하는걸 보잖아? 솔직히 그거 문제에 대한 개념을 형들이 안배워서 모르는거지, 시험이 어려운게 아니야. 방금 내가 문제가 어려워진다 했는데, 이게 무슨 소리라고? 토익이 그만큼 문제를 찌질하게 낸다는 소리야. 


가령, 올해 4월인가? 토마토 수확량 관련 전치사 문제.. 116번인가 7번인거로 기억하는데 (첫장 세번째줄 맨밑문제) 그 문제로 관해 모른다 어렵다 없는 개념이다 했었지? 실제론 전치사 구문이 통짜였는데 그게 생략되어서 첨 본 그런 문제 같은거였지, 실제로는 문법책에 있는 개념이야. 정 안되면 전치사 의미 넣어 해석해도 풀리는 문제였고. 형들이 안배운걸 모르는거라고 그냥 간주할 뿐, 토익은 큰 틀 안에서 절대 크게 바뀌는 시험이 아니고 그냥 문제의 질문과 보기 단어 이정도만 바뀐다 하겠네. 


근데 그걸 알아야하는게, 요새는 파트 5,6 의 난이도는 중상이 거의 안나와. 보통 중중 or 중하 이렇게 나와. 왜냐고? 파트 7이 점점 사고력을 요하고 지문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파트 7의 난이도를 올리는 대신 5,6을 점수 주는 파트 정도의 느낌으로 만드는 추세라 그런것 같아.


신 토익 (내 기준 2010년이후) 에서는 더이상 단순하고 일단락되는 문제들은 더이상 많이는 나오지 않아. 무조건 어떻게든 꼬아서 사람들 점수를 떨어트리고 990점과 975점을 결정적으로 걸르는 그런 시험이 되어버렸어. 자, 990점과 975점이 엄청 큰 차이로 보이지? 실제로는 리딩 1개 차이야. 어떻게 아냐고? 이건 친구한테 부탁해서도 해보고, 내가 직접 답을 일부러 마킹도 안해보고 토익 문제의 배점이 어느정돈지 알아보려고 의도적으로 실험한것도 있어서 어느정도 확률적이지만 말인데, 보통 토익은 이제 파트 5,6에서 10점을 한문제로 잡아야 할 것 같아. 더이상 예전처럼 하나 틀려도 만점이 나오는 시대는 RC에서 없어. LC도 이젠 1개 틀려도 50% 이상의 확률로 490 나온다.. 즉, 형들이 하나 둘 틀려도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거지. 형들도 기왕이면 많이 맞출수록 좋잖아?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질 마. 공짜는 세상엔 없어.


여튼, 파트 5부터 한번 말을 해볼께. 40문항이 주어지지? 요즘 토익에서는 약 6 : 4  or 7 : 3 정도의 비율로 문법 : 단어/어휘 문제들이 나와. 내가 말하는 단어/어휘는 순수 독해를 가지고 풀어야 하는 단어와 어휘, 숙어, 관용어, 품사 어형 문제고, 문법이라고 하면 전접부 문제, 가정법, to V, 동명사, 분사구문, 관계대명사 등이 있겠지. 


일단 큰 틀로 문법을 한번 말해보자. 토익에서 일단 보편적으로 늘 나오는 문법의 카테고리야.


전접부/동사의 용례와 형식/자동사&타동사/가정법/도치/관계절/have 용법/분사구문/분사 형용사/명사절/부사절 접속사 등이 있어. 이거는 그냥 잘 나오는거지, 이것만 나오는건 아니야.


자, 이런 문법문제는 개념을 전부 딸딸 이해를 함과 동시에 외워야 할건 외워야해. 뭐, 가령 4타동사 A that~ 이 있을때, 이 4타동사는 3타동사로 바뀔때 A에게~ (A to do) 일때만, 즉 사람 수식을 할때만 4형식에서 3형식으로 바뀌는거 알지? 그럼 이 4타동사 단어들과 3타동사 단어는 그냥 외워야 하는거고. 그리고, 토익에서는 해석이 필요없는 동사의 용례와 형식들이 있어. 항상 해석하면서 볼 필요 없는 1형식부터 5형식 동사까지 전부 다 외워둬야 해. 5형식 A to do 동사도 있고 사역동사, 감정동사 등... 정말로 영어는 범위가 넓지만, 토익에서는 딱 내는 형식마다의 동사들이 있어. 결국, 이런 단어들을 많이 알수록 일일이 풀어나가지 않아도 보기에 이 단어가 보일때 동사 문제에서 단 3초만에 답을 찍고 넘어갈 수 있지.


아참, 3타동사가 자동사로 바뀔때, 자동사+전치사 되는거 알지? 예를들어, Approach/tell -> talk to, speak to, talk with, speak with 등으로 바뀌는 이런거 말이야. 실제 토익에서 talk __ the manager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오면 해석을 하는 문제가 아니고, 그냥 해석따위 할것없이 talk 뒤에 따르는 녀석이 누군지만 알면 바로 풀리겠지? with 이나 to 중 보기는 하나만 주니깐. 이렇게 자동사를 외울때 같이 따르는 전치사들을 함께 외워버리면 토익 풀면서 전치사 문제가 나올때 유용하게 풀어내고, 해석 할 필요 없는 3초짜리 문제가 되는거야. 그 뭐야.. In a timely fashion 이런거 말이야. 그냥 외워버려... 실토에서 형들 timely 뜻 해석을 모를때, 그냥 이런건 외워두면 해석 안해도 찍고 넘어가는거잖아? 시험을 보면서 시간을 줄여. 시간을 줄이는게 가장 파트 5,6에서 중요하단 말이야.


나머지 문법 개념을 일일히 설명하진 않을거야. 이건 형들이 찾아가면서 익히고, 틀린 개념을 그때그때 배워나가면서 쌓아올려야 형들이 실력이 오르는거야. 순간적인 일회성이 아닌, 진짜 몇년이 지나도 금방 복구시킬 수 있는 그런것 말이야.


이제 단어 문제로 넘어가볼까. 단어와 품사 어형 그리고 숙어 및 구문 이런것들은 솔직히 형들이 외워줘야해. 이건 문법적인 개념을 적용시켜서 설령 단어 뜻을 몰라도 품사를 보고 풀 수 있는 그런게 아닌, 진짜 알고 있는 단어야만 맞추는 그런 문제들 말이야. 이런 문제들은 무조건! 전문 독해를 통해서 문제를 푸는거야. 간혹 형들이 아무 생각 안하고 토익 단어문제를 대충 조금만 해석하고 풀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왜 그렇게 해? 그러면 결국 빨리 풀고 하나 틀리는거야. 단어 어휘 문제는 무조건 전문 해석을 통해서 어떤 보기가 가장 논리적으로 합당한 지 그것을 보고 문제를 푸는거야. 


또, 간혹 문제 풀면서 지난달에 President 였던 사람이 CEO로 승진하였다 라는 문제가 있으면, 승진한 단어가 가장 맞는 말인데 (나머지 3개 보기는 답이 될 수 없는 그런거야) 왜 President가 CEO보다 직급이 낮냐고 이런거 따지는데, 이런거 따지지 마. 그냥 아 ceo 되었구나 생각하고 지금 묻는 문제가 뭔지 봐야지. 왜 그런 소소한 답도 아닌 부분에서 시간을 낭비해. 간혹 이렇게 문제를 가지고 따지는 형들이 있는데, 이거 되게 피곤해. 그냥 주어진 보기 중 가장 맞는 보기만 골라서 맞추면 되는거야.


파트 5는 대충 이정도 말하면 된거 같다고 생각하네.


파트 6으로 넘어갈께. 파트 6은 파트 5와 다른건 없지만 차이점이라고 하면 하나의 커다란 지문에서 구멍을 뽕뽕 뚫어뒀지? 파트 6은 4:2:2 비율로 시제,단어, 전접부 이렇게 출제가 되는 경향인 것 같아.


파트 6을 풀때 어떤 강사들은 빈칸 문장만 보고 풀어라 하는데, 그거 좀 잘못된거야. 그건 시간이 없을때 그렇게 한다고 치자. 근데 요새 토익은 미안하지만 편지같은 형태이면 보낸 날자와 지문 상의 날자의 시간차를 두고 추론이나 찾아내는 방식으로 시제 문제를 내는 경향이 있어. 즉, 소소한 모든 부분까지 다 빠르게 읽으면서 이 지문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느냐 를 판단하는거야. 즉, 가장 중요한 두가지 키 포인트는 첫단락 첫문장에서 주제를 파악하고 가는것과 시제,어휘 문제는 전후 문맥의 흐름을 파악해서 풀어야 해. 


단순히 그 문장안에서 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개 함정 보기라서 그렇게 빨리 풀리게 하는거야. 꼭 파트 6을 풀때만큼은 빠르게 전문독해 하듯이 문제의 플로우를 타고 내려가면서 문제를 풀어. 최근 토익이 파트 6도 파트 7 스럽게 문제를 내기 때문에 더이상 내 생각으론 대충 대충 보고 풀면 중간에 막히는 문제가 생기는 비중이 증가하는거 같거든.



대충 이렇게 말 하면 파트 5,6 에 대해선 다 끝난것같아. 별거 없지? 실제로 파트 5,6 은 단어+문법 이 전부야. 노력만 하면 팟 5,6 은 만점을 찍고 갈 수 있어. 단어가 모자란 형들은 그날 푼 모의고사에 나오는 모든 모르는 단어를 다 외워. 단어장 못지 않게 단어가 쏟아져나올거야. 그리고, 외우면 쫌 끝까지 끌고 가고... 잠깐잠깐 보면 아무짝에 도움 안된다. 


이제, 실전에서 파트 5,6 을 빨리 풀 수 있는 나만의 견해를 한번 말해보려 해. 형들이 가장 궁금해 할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는데(사실 안궁금하다면 미안) 실전 시험에서 파트 5,6 을 언제 푸냐고 묻지?


자, 토익에서 형들이 리딩 전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은 두 타임이야. 첫번째, 종이를 받는 시점 에서 파트1 에서 Look at the picture~ 까지 한타임. 두번째, 파트 2 설명하는 시점 에서 number eleven~ 까지 한타임. 재보진 않았지만 대략 3~5분 정도 되는 것 같아. 자, 그러면 5분간 101번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야 할까? 아니, 난 그렇게 생각 안해. 형들이 일단 파본검사를 하는 형이 있을진 모르지만, 난 여태까지 토익을 30번 넘게 쳐보면서 단 한번도 파본검사를 안했지만, 파본이 나올 수 없어.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제본검사를 전부 하고  포장을 한다 들었거든. 즉, 파본이 정 걱정되면 일단 대충 촤르르 하면서 종이를 빠르게 넘겨봐도 되고. 


101번은 맨앞바닥 기준 5장을 넘기면 나와 (정확한지 모르겠다). 자, 일단 시작 두바닥은 굉장히 쉬워. 동사 + 부사, 명사 + 형용사, either A or B 같은 굉장히 상식적인 그런 문제들 있지? 주어/동사 단 복수 문제랑 능/수동 문제 나오구 막... 여튼 가장 쉬운 바닥이야. 아, 근데 세번째 줄이랑 네번째 줄은 보통 하나씩 문법문제가 나와. 이런건 3초만에 못풀겠지? 그러면 그냥 넘겨. 앞에서 내가 말한 저런 예시의 문제들은 보자말자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들, 즉 점수를 주는 그런 밑바닥 문제를을 후딱 후딱 찍어버리고 넘어가. 절대로 두번 다시 안봐도 1000% 맞는 그런 쉬운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찍고 한장을 넘기잖아. 


그러면 121번부턴 이제 조금씩 어려워져. 130번까지 쪼금 까다롭다 할 수 있는 문제가 125번쯤과 128, 130번 근처에 포진하고 있을거야. 이런것들 사이에서 아직까진 쉬운 문제 많으니깐 쭉 풀어주고. 이제 대망의 4번째 페이지다. 두가지 경우를 봤는데, 134번부터 6개와 136번부터 4개가 나올때. 나는 후자의 경우가 어려운 문제가 더 많이 포진했던것 같아. 136번부터 140번까지는 이제 막 가정법 도치, 과거 완료 등 형들이 가장 싫어하는 문제들이 나올텐데, 이런건 그냥 포기해. 앞의 두 타임간 15~25문제를 풀면 잘한거야. 실전에서 이제 70개를 90분간 풀 수 있으니. 많이 풀수록 좋긴 한데, 나는 100% 맞추는걸 가정하고 저 숫자를 적은거니깐 이건 모의고사를 연습하면서 형들이 한번 해봐.


그리고, 듣기 중간에 푸는 형들이 있는데, 그러지마라. 그러다 틀리면 리스닝 리딩 둘다 틀려. 저 두 타이밍에만 문제를 풀고 팟3,4 그리고 페이지 넘기는 시점에는 팟 3,4 문제의 키워드 동그라미 쳐두고 문제가 뭘 묻는지 보면 충분해. 너무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명심해.


이정도 설명하면 파트 5,6 은 끝난것같아.


간략하게 요약하면, 문법 기본개념 탄탄하게 + 단어 탄탄하게 + 오답노트를 하면서 무슨 개념이 틀리는지 분류하고 많이 틀리는 개념 기본부터 다시 배우기 이 세가지만 하면 파트 5,6 을 52/52 개를 맞출 수 있을거야.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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