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토익요정의 신토익 LC공부법♥♥

별에서온그녀 2016. 5. 3. 10:05

토익갤러리에서 토익요정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734045



신토익에서는 파트2의 비중이 줄어들고 파트3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빠른 속독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어요.

이전과는 달리 듣기가 나오기 전에 문제와 보기를 한 번에 완벽하게 해석한 뒤 도표까지 파악을 해야 하기 때문에 RC점수부터 어느 정도 확보가 된 상태여야 단기간 고득점이 가능해요. 토익은 LC가 점수 따기가 훨씬 더 쉽다는게 정설처럼 알려져 있지만 그건 RC가 최소 350이상 확보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요.

빠른 독해능력이 없으면 듣기가 나오기 전에 문제와 보기를 해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듣기 때문에 감에 의존하게 되고 도표 파악도 힘들기 때문에 점수가 들쑥날쑥이 돼 버려요.

그저 LC가 점수 따기에 유리하다는 말만 듣고 RC는 포기한 채 듣기에만 올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파트1&2는 단어암기와 스킬만으로 어느 정도 맞힐 수 있지만 파트3&4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기에 400점을 넘을 수가 없어요. 이런 분들은 대부분 파트 1&2에서는 꽤나 강점을 보이지만 3&4로 넘어와서는 거의 이해하지 못한 채 감으로만 문제를 푸는 경향이 강해요.

눈으로 봤을 때 한 번에 빠르게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은 귀로 들었을 때도 당연히 이해가 힘들어요.

특히나 파트4는 귀로 푸는 파트7이라고 할 만큼 장문이 쏟아지기 때문에 파트7이 약한 분들이 파트4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결과적으로 파트56 문제들로 문장구조분석+직독직해+해석쓰기를 충분히 해서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다음 LC를 시작해야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어요.


문장중심의 공부는 토익 전 파트의 성적을 올려주기 때문에 제 방법으로 공부한 분들은 RC만 공부했는데도 LC까지 같이 점수가 올랐다는 얘기를 자주 하세요(개념글 목록 확인).

목표점수에 따라서 RC를 최대한 올려놓고 LC로 넘어가는게 효율적이에요. 예를 들어 목표점수가 750이라면 RC는 350까지 올린 다음 LC를 시작하면 400을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고

850이 목표라면 RC부터 400까지 올리고 난 뒤 LC 450을 단기간에 받을 수 있어요.

RC를 하지 않고 LC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문장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라서 공부량에 비해 LC실력이 느는 느낌이 상당히 더뎌요. 실제로 LC공부를 하루 종일 하는데도 아무것도 안 들린다는 분들 중 이 문제가 가장 흔해요.

LC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있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제대로 된 RC공부를 통해 문장의 힘부터 키워나가세요. 문장에 대한 이해가 전체 점수를 가장 크게 좌우하거든요.

목표점수에 따라 설정한 RC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LC를 시작해야 하는데 문장에 대한 이해가 되는 상태기 때문에 10일 만에 100점 이상 올리는 게 가능해요.

그래서 저는 늘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반드시 LC중심으로 공부를 하라고 얘기해요. 제대로 된 방법으로 RC공부를 했다면 독해력과 어휘력이 많이 좋아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일주일만 LC에 올인 했을 뿐인데 그 전보다 훨씬 더 성적이 올랐다고 말씀 해 주세요.

아마 저만큼 리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요, LC도 당연히 RC처럼 리뷰가 중요해요.

문제풀이는 실력테스트고 리뷰는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인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해요.


파트1: 빈출표현암기

파트2: 문제 후반이 아니라 문제 초반에 집중하기(동사를 반드시 듣기) / 보기의 ABC가 왜 각각 정답이고 오답인지 확인 / 틀린 문제와 정답 암기 / 따라읽기로 복습

파트3&4: 듣기 음성이 나오기 전에 질문과 보기를 해석하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미리 추측하기 / 문제 풀이 => 채점 => 정답 모른 채로 틀린 문제 다시 풀기 => 틀린 문제 전체 지문 스크립트 분석(전문해석/어휘정리/질문키워드와 정답근거문장 형광펜 체크) / 따라읽기와 반복청취로 복습


LC강사와 인강 그리고 교재에 대한 문의가 그동안 끊이지 않았어요. 혼자 하기에 막막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저 역시 찬성하는 입장이에요.

그동안 RC현강은 플랜티어학원의 스킬로 끝내는 토익. RC인강은 정재현 강사의 파트5&6완성패키지(어휘&파트7 제외)가 가장 좋다고 말씀드려 왔는데요, LC는 해커스 조해나 중급 강의가 인강, 현강 모두 가장 좋아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한 번도 해커스 LC교재를 추천한 적이 없어요. 실제토익과 너무 난이도가 동 떨어져 있어서 실전감각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해커스 문제들은 파트3&4의 경우 정답이 순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들을 상당수 실어왔지만 정작 실제 토익에서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순서대로 나오고 있어요.

사실 그런 문제가 나왔을 때 틀린다고 해도 LC는 4개까지 틀려도 만점이 나오기 때문에 만점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어요.

정작 해커스에서는 젊은 미모의 강사 한나와 이미 많이 알려진 한승태 강사를 가장 밀고 있지만 한승태 강사의 빨갱이는 변칙문제가 너무 많고 한나 강사는 입문 교재로 수업을 하기에 LC만점을 받기에는 역시나 역부족이에요. 해커스 교재 중에서는 조해나 강사가 가르치는 중급교재가 난이도 조절이 가장 잘 돼 있고 인강도 세 번이나 개편되는 동안 늘 조해나 강사가 맡아왔기 때문에 이 교재에 대한 전문성도 확실히 남다른 면이 있어요. 가끔 제 추천에도 불구하고 조해나 강사의 실전반을 수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단언컨대 중급반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토익은 쉬운 난이도와 중간난이도의 문제들만 모두 맞혀도 점수가 나올 뿐더러 중급반 만으로도 만점은 충분히 가능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RC공부가 먼저 선행되어야 해요. 놀랍게도 LC스크립트를 읽고 문제를 풀어도 틀리는 분들이 있어요.

스스로는 듣기의 문제라고만 생각해 왔지만 해석이 부정확하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보고도 틀리게 돼요.

토익LC가 요구하는건 모든 지문내용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정보를 빠르게 캐치해 내는 것인데 빠른 독해실력이 없으면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LC속에서 키워드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듣고도 머리속에 선명하게 남지가 않아요.

교재는 LC400이하거나 LC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ETS 신토익 공식종합서를 추천해요. 점수가 급하다고 무턱대고 실전서로 공부하면 기본기 부족으로 LC점수 기복이 심하므로 기본기부터 확실히 다져야 해요. 교재의 목차를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교재를 완전 정복하겠다는 마음으로 빠짐없이 꼼꼼하게 공부하는게 중요한데 처음부터 전 파트를 골고루 학습하기 보다는 단문이 나오는 파트 1과 2부터 먼저 정복을 한다면 장문이 나오는 3와 4도 어렵지 않게 정복이 가능해요.

기본서를 끝낸 뒤에 실전서로 넘어가더라도 실전서는 최대 3권을 넘지 않는게 좋아요.

LC는 다양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지문을 외울 만큼 반복청취하고 따라읽기 하다보면 토익 LC패턴에 익숙해지면서 감이 좋아지기 때문에 잘 못 들은 경우에도 정답을 고를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끊임없이 제 공부방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성적과 후기로 증명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 글 또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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