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영어 공부

초보토익러들이 하는 착각

별에서온그녀 2018. 4. 1. 20:31

디시인사이드 토익갤러리에서 불타는토익러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130953


일전에 썼던, 토익강사 선택팁은 미완성인데, 생각해보니 딱히 더 쓸말이 없어서 그걸로 완성하고 (념글에 있다.)


초보 토익러들 혹은 일부 초보자들이 하는 착각을 정리하려고함.




1. "토익은 진짜 영어가 아니야. 토익990점 맞아도 영어로 말 못한다더라."




이 말은, 만점자들에 대한 시기심 혹은, 토익에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에서 비롯한 착각 같다.


900~950 정도의 고득점을 맞아도 영어로 말하기가 버벅일 수는 있는데, 만점자는 해당사항이 아니야.


토익을 알고 토익을 공부해서 맞을수 있는 점수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본다.


영어를 알고 영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990 만점을 가지고 감.


그 만큼 쉬운점수가 절대로 아니다.




개념글에도 있듯이 200점대에서 900점대 간사람은 정말 특별한 케이스고, 그러니 개념글도 오르고


학원에서도 광고로 쓰는거야. 우리도 리스펙 날려줘야 하고. 어떻게 공부했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지.


근데 그렇게 열심히 한 학생들도 만점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토익강사들도 만점 쉽게 못 맞아. 착각하지말자. 아무나 맞는 점수가 아님.


(토익을 너무 깔보지 말고, 고득점자들의 노력을 너무 쉽게 보지 말라는거야.)




역으로, 자신이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노릴려면, 토익책 밖의 내용도 겸허히 수용할줄 알아야한다. (2 번과 연결됨)




2. "이건 토익 범위가 아니다." "이건 몰라도 토익에선 상관없죠?"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말인데 내 생각은 "글쎄" 다.


아는만큼 보이고, 들리고 하는건 어느 시험이나 공통.


정말 기계처럼, 로봇처럼 토익특화되서 푸는 스타일이 아닌이상,


고수들은 초보자들이 생각하는 '토익 범위가 아닌부분' 까지 이미 다 숙지하고 있어. 다 아니깐 하는 소리지.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는 문법적인 포인트를 많이 갖고 있으면 갖고 있을 수록 어느 상황에서도 무기가 되는건 사실이거든.


언어가 수학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알면 알수록 영어자체가 쉬워지는거라고 본다.




애초에, 초보자들은 토익범위인지 아닌지 가늠하는것 조차 위험한 시도니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다 받아드릴 생각으로, 끝이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걸 추천한다.


초보자들이 효율성을 찾는건 양날의 검이라고 봐. 정 원한다면, 토익범위는 강사에게 맞겨라.


사실 강사가 출제자도 아닌데 범위 왈가왈부하는건 개인적으로 대단하면서도, 의아하기도 하고 그럼 (자기들은 다 공부하고 만점맞은거면서)


*물론 공부머리가 뛰어나서 전략적으로 하거나, 목표점수가 낮은편이면 이렇게 해도 되겠지.




3. 대박달, 쪽박달




아니 도대체 이런말은 왜나왔을 까 싶다. 한쪽에선 쪽박이면 다른쪽에선 대박이니깐 이런거 신경쓸시간에 문제하나 더 풀자.


아니면 주기적으로 시험을 보든가.


음.. 힌트를 주면, 토익이 개정되는 순간을 노려라.


개정 직전에 두 어달 정도는, 토익강사들중에 시험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러면 950점 ~990점 구간에 빈틈이 생기게 돼.


토익강사들은 보통 사비로 토익을 보는데, 개정 전에 굳이 시험 볼 필요가 없지, 신토익 준비를 해야하고 구 토익점수 갱신은 필요없거든.


- 아 물론 나의 강한 추측과 주변인들의 경험.




문제는 그 '개정'을 자주안하는게 문제. 가장 최근에 한 개정은 2년 전이 었다.






4. 단어량




사실 이건 착각이라기보다는 내가 주려는 팁과 더 연관 된건데,


하루에 단어 100개.. 아니 200 300개 씩 외운다는 분이 있더라.


정말 순수히 단어를 아는지 모르는지 묻는 문제 / 그 단어를 모르면 틀리는 문제  가 얼마나 될까?


나는 절대로 단어 양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


토익단어는 정말 교재풀면서, 기본서 군데 군데 있는것들, 기본서 부록에 있는것들 (솔직히 이것도 많음) 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아 물론 알면 알수록 좋치, 근데 단어는 아는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확실히 아냐' 가 포인트라고 생각해


굳이 문법적인 용어를 빌리자면, 무슨 형식인지, 어떤 구조 인지, 어떤 전치사/관사/긍부정 에 어울리는 지 등등


사전찾아보고 예문을 들여다 보자.




단어 200개 보다, 단어 10개 * 예문 10개 공부하는게 훨씬 더 도움된다.


같은 의도로 토익스타터가 아닌이상, 단어장 구매나 단어책 활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라




realize recognize address 뭐 이런 쉬워보이는 단어의 뜻과 관련 문법들을 속속들이 익히는게 어려운단어 외우는것보다 더 낫다고 본다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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